신민아, 이런 모습 처음이야!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신민아가 아랑사또전에서 팬더아랑으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아랑사또전’ 5회 방송분에서 아랑(신민아)은 광대까지 내려온 다크서클과 쾡한 눈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처녀귀신 아랑(신민아)은 왜 자신이 억울하게 죽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옥황상제(유승호)를 찾아가 항의하고 죽음의 이유를 밝힐 수 있게 인간이 되게 해달라는 아랑의 당돌한 제안을 옥황상제가 받아들여 아랑은 마침내 시한부 인간이 되어 이승으로 다시 내려오게 된다.

 

사라진 아랑(신민아)을 기다리던 은오(이준기)는 인간이 되어 돌아온 아랑이 반갑지만 아랑이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비녀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자 비녀의 행방에 대해 추궁한다.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서였던 비녀가 없어지자 화가 난 은오(이준기)는 아랑(신민아)에게 비수를 꽂는 말들을 퍼부으며 싸우게 된다.

 

화가나 밖으로 나가버린 은오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아랑이 있는 방으로 돌아가는데 인형같이 곱게 뒤돌아 앉아있던 아랑이 얼굴을 돌리자 은오는 놀람과 함께 폭소하게 된다. 이유인 즉 슨, 아랑(신민아)의 반전뒤태에 속은 것. 뒤돌아 본 아랑의 얼굴은 잠을 못자 생긴 다크서클과 쾡한 얼굴로 은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놀라서 비웃는 은오(이준기)에게 아랑(신민아)은 멍한 표정으로 사람이 되어 잠을 못자니 이런 부작용이 있군요라며 깨알 같은 대사로 또 한번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민아는 이번 아랑사또전에서 예뻐보이는 것도 포기하고 온몸을 내던져 아랑의 천방지축 왈패 같은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 “신민아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아랑 신민아 최고” “이 장면 정말 웃겼다” “신민아 쾡한모습도 귀엽네!!” “팬더 아랑 이다!!!” “사람 되더니 부작용이라니.. 웃겨 죽는줄 알았다!” “여배우가 저러기 힘든데!! 아랑 최고다!!” 등 갖가지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아랑사또전관계자는 신민아가 아랑에 100% 빙의된 듯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서 은오는 물론 촬영 스태프 모두 아랑 때문에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라고 당시 즐거웠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인간이 되어 본격적으로 자신의 죽음의 사연을 찾으러 온 아랑과 어머니의 비녀가 있던 장소에서 아랑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오가 미궁 속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갈수록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