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시판되는 생수 10개 가운데 7개가 미네랄 함량을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한 생수실태 조사에 따르면 총 15개 시험 대상 생수 가운데 66.7%인 10개 제품의 미네랄이 표시된 함량보다 적었다.
미네랄 표시 함량이 불량한 생수는 ‘에비앙 천연 광천수’, ‘볼빅 천연 광천수’, ‘피지 워터’, ‘오지 베이비워터’, ‘캐나다 아이스 아이스 필드’였다.
수입 생수인 ‘캐나다아이스 아이스 필드’는 가격이 국산보다 최대 14.5배였으나 국산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었다.
수입 생수인 ‘피지 워터’와 ‘오지 베이비 워터’, 국산인 ‘롯데 아이시스’와 ‘홈플러스 맑음샘물’은 1차 검사에서 저온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산 생수는 미네랄 함량 오차의 표시 기준이 없어 생수 제조판매업자들이 마음대로 표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