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 시사회 성료

 

[KJtimes=유병철 기자]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최근 하와이 홍보 및 상품 판매에 매진하고 있는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830일 저녁 업계 종사자 120여 명을 씨네코드 선재로 초청,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2009호노카아 보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됐으며 주인공 레오가 빅 아일랜드 호노카아라는 작은 마을에서 1년 동안 지내면서 그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준 하와이 사람들을 만나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는 내용으로 지난 719일 개봉했다.

 

하와이 관광청 구정회 차장은 영화의 배경이 된 호노카아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섬의 동쪽 힐로 지역과 북쪽 와이메아 지역 사이, 와이피오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실제 존재하는 작은 마을로 하와이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진 곳이다라며 행사 시작 전에 영화 촬영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

 

시사회에 참석한 하나투어 김재욱 과장은 영화를 보는 내내 느린 흐름에 마음이 평온해졌고 일상의 고단함에 마음의 치유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참 좋은 여행 박한나 대리는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호노카아 마을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찾아가보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섬의 별칭으로 이름 그대로 큰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호놀룰루에서는 비행기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하와이 여러 섬들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늦게 생성된 섬으로 4천 미터가 넘는 두 개의 큰 산이 섬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웅대하고 역동적인 자연의 느낌이 묻어난다. 이 섬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코나 시를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카일루나 코나, 섬 반대편 쪽에 있는 비가 많은 힐로, 그리고 다양한 리조트 시설이 자리해 있는 건조한 기후의 코할라 코스트 등이 그것이다. 마카다미아 넛과 코나 커피는 이곳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