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컬처 브랜드 ‘BC 쇼케이스’ 론칭

문화상품으로 관객에 제공…“공연시장 확대의 촉매제 될 것”

 

[KJtimes=유병철 기자]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문화가 탄생한다.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혜택을 제공하며 선도적인 문화마케팅을 펼쳐온 BC카드가 공연문화계 전반에 걸쳐 한 단계 진보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컬처 브랜드 ‘BC쇼케이스를 론칭한다.

 

‘BC쇼케이스는 단발성 행사로 진행되어 오던 여러 공연들의 쇼케이스를 하나의 브랜드화 하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무대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컬처 브랜드이다. 쇼케이스가 특정 작품홍보를 위한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장르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연문화계 다양한 제작자들과 창작자, 배우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BC카드와 CJ E&M 공연사업부문, 설앤컴퍼니가 의기투합했다. 93‘BC쇼케이스출범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가장 새로운,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문화의 탄생을 알리는 ‘BC쇼케이스는 다양한 문화공연계 제작자와 창작자들에게 작품의 매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무대가 될 것이다. 그리도 관객들에게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BC카드 마케팅본부장 원효성 부사장은 요즘 관객들은 획기적이고 다양한 것을 좋아한다단발적인 공연보다는 체계적인 양질의 콘텐츠로 관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BC쇼케이스의 특징은 상생의 파트너쉽, 열린 공간, 장르와 형식의 다양화.

 

‘BC쇼케이스는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소개하고 즐거운 공연 문화, 관람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상생의 브랜드다.

 

CJ E&M 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는 관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마케팅의 틀로서 자리 잡게 할 것이다관객들은 좋은 공연이나 이색적인 무대를 빠르고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문화 창구의 역할을 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기업과 제작사와 프로듀서, 관객 모두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BC쇼케이스로 잠재 고객이 기존 고객과 합쳐지면서 공연 시장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제작자와 창작자, 배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BC쇼케이스는 창작자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누구에게나 열린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사와 창작자는 누구나 공연의 장르와 형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제안할 수 있다. ‘BC쇼케이스에 참여할 관객 대상도 열려 있다. 무대 역시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장소를 탈피해 매 공연마다 그 테마에 맞춰 장소를 변경하는 열린 스테이지로 연출된다.

 

BC카드 플랫폼사업본부장 김수화 상무는 열린 공간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새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기존 관객층뿐 아니라 새로운 관객을 창출하여 공연 인구를 확대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BC쇼케이스는 장르와 소재에 국한을 두지 않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즌별 공연이 예정된 작품 중 관객이 먼저 만나고 싶어 하는 공연이나 검증된 화제작을 비롯해 특정 배우나 떠오르는 배우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배우 중심의 스테이지, 사랑 받는 공연 속 캐릭터로 꾸며지는 캐릭터 테마 등 대중적인 재미가 어우러진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뮤지컬 라카지의 연출가 이지나씨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뮤지컬을 보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뮤지컬배우 남경주는 뮤지컬을 거의 30년 해왔는데 관객의 저변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획기적으로 늘어나지는 않는다“‘BC쇼케이스를 통해 관객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쇼케이스 첫 번째 작품은 25주년 월드투어로 12월 한국을 찾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오리지널 무대다. 주연 배우들이 10월 중 내한,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쇼케이스는 1년에 네 차례, 관객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작품을 위주로 시작해 크고 작은 스팟성 행사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BC쇼케이스93일 오후 730분 반얀트리 크리스탈 볼룸에서 론칭파티를 갖고 그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론칭파티에서는 새로운 컬처 브랜드 탄생을 알리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배우, 관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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