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짙은 감성 발라드곡 '니가 싫어'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호소력 짙은 멜로디가 매끄러운 소울과의 조화가 돋보이며 한국 알앤비/소울의 청신호로 손꼽히는 감성 알앤비그룹 어반자카파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을 담은 싱글 니가 싫어를 공개한다.

 

2009년 첫번째 미니앨범 커피를 마시고를 발표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어반자카파(Urban Zakapa)는 세련된 멜로디, 세 명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화음, 그리고 그 안에 농밀히 쌓인 감정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성 알엔비그룹이다.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를 시작으로 정규 1집 수록곡 '그날에 우리', ‘봄을 그리다’, 베스킨라빈스 TVCF에 삽입된 크리스마스 시즌송 ‘Snowing’, 90년대의 향수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Just a feeling’, 그리고 올 봄 ‘Beautiful day’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근 음악계에 불고 있는 감성 음악 바람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성이 짙게 베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니가 싫어'는 서정적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의 안타까운 슬픔이 담담한 어투로 시작해 서서히 그러나 짙게 퍼져나가며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유도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함께 수록된 내게 다시는 어반자카파가 그 동안 강점을 보였던 미디엄템포의 멜로디에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세 명의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매공연 연이은 매진행렬이 증명하듯 라이브무대에서 더 빛을 내는 어반자카파는 922일 올림픽홀에서 어반자카파 콘서트 September’ 공연을 준비 중이며 2500석 대극장 공연 매진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또한 올 가을 한층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담은 정규 2집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