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만개한 상사화 감상 기차상품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모두투어는 가을에 볼 수 있는 꽃무릇과 추석 명절 차례 상에 오르는 굴비를 만날 수 있는 당일 영광 기차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상사화는 이른 봄에 잎이 나서 6-7월에 시들어버리고 8-9월경에 꽃대가 땅속에서 올라와 꽃이 핀다. 잎이 먼저 나오고 그 잎이 완전히 시들어야 꽃이 피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그래서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연인을 그리는 꽃 상사화를 볼 수 있는 이 상품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무궁화호를 타고 정읍역에 도착한 후 본격 일정이 시작된다.

 

먼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사화 자생지인 불갑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불갑사를 관람한다. 불갑사에서는 오는 921일부터 23일가지 상사화 꽃 축제가 열리는데 각종 문화행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온통 붉은 빛인 상사화 꽃 천국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굴비 명소인 법성포항 어시장에 도착해 영광 굴비와 함께 최고의 밥상을 맛본 후, 이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아홉번째로 아름다운 도로에 선정된 백수 해안도로를 타고 노을전망대로 향한다. 동해안을 능가하는 풍경들이 이어지며 빼어난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추석 전 922일과 23일 단 2회 출발하는 이 상품은 성인 59000, 아동 4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예약자 전원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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