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쌍화별곡’, 오는 11일 개막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들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쌍화별곡이 드디어 오는 1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효와 의상을 주축으로 그들의 꿈, 우정, 그리고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고 매력적인 두 인물의 이야기에 주옥 같은 음악과 화려한 안무가 더해진 뮤지컬 쌍화별곡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뮤지컬 쌍화별곡을 통해 안무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란영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써의 명성도 이어갈 예정이며 그녀와 함께 피맛골 연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장소영 작곡가가 합세해 풍부한 음악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희준 작가의 섬세한 필력까지 더해진 뮤지컬 쌍화별곡은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이 될 것이다.

 

최정상 스태프들과 더불어 김다현, 김호영, 정선아, 박완, 김순택 등 연기 및 가창력을 두루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쌍화별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뮤지컬 팬들은 SNS를 통해 이란영 연출과 장소영 작곡가의 만남만으로도 기다려지는 작품”, “믿음 가는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너무 기대된다”, “원효와 의상 이야기가 어떻게 표현될지 너무 궁금하다등의 글을 게재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해왔다. 특히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세 곡의 뮤직넘버 일체유심조’, ‘물에 비친 달’, ‘죽음이란 무엇인가제작발표회 영상은 단기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뮤지컬 쌍화별곡은 국내 최초로 대형 회전무대 2개를 활용한 무대세트를 선보이며, 심혈을 기울인 무대세트와 이야기가 실린 조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쌍화별곡930일까지 서울에서 공연된 이후 부산, 대구, 중국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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