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브 시드니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벌

 

[KJtimes=유병철 기자] 뉴 사우스웨일즈 주 시드니에서는 10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호주 최대 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인 크레이브 시드니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호주 뉴 사우스웨일즈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뉴 사우스웨일즈의 대표적인 행사 5개 가운데 하나이다. 크레이브 시드니 인터네셔널 푸드 페스티벌은 한 달 동안 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음식, 음악, 예술, 피크닉이 어우러진 전세계 50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호주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에게 흥겨운 축제가 될 것이다. 다양한 길거리 축제와 함께 푸드 페스티벌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열리는 행사는 특색 있는 다음과 같다.

 

본다이 비치에서 즐기는 아침식사(1014일 오전 5~ 9)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즐기는 아침식사는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며 떠오르는 아침태양과 함께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좌석 예약과 선주문 방식으로 운영된다. 티켓은 성인 1인당 $20로 피크닉 자리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화이트 디너(1018일 오후 5~)

1018일 단 한 번 열리는 20년 전통의 화이트 디너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흥미로운 이벤트다. 15000명의 사람들이 시드니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에 모이게 되는데, 그 장소는 행사 당일 저녁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장소가 공개되자마자 참석자들은 각자 하얀색 테이블과 하얀색 테이블 장식을 가져와 저마다 저녁 식사를 세팅하고 하얀색 의상을 입고 우아한 저녁식사를 즐긴다.

 

스타 셰프 쇼케이스(106 ~ 7일 오전 9~ 오후 5)

세계적인 스타 셰프인 이태리의 마씨모 보투라, 인도의 로브레토 페트자, 로마의 가브리엔 본찌가 쿠킹클래스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선발 된 25명의 요리사들이 참여해 각자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음식문화에 담긴 생각과 이슈를 다루는 토크쇼를 개최한다. 입장료는 1인당 $40. 티켓은 현재 티켓마스터를 통해 판매 중이다.

 

나이트 누들 마켓 (103 ~ 5, 8 ~ 12, 15 ~ 19)

시드니의 가장 인기 있는 야외 이벤트로 하이드 파크에서 열리며, 공원 전체가 아시아 각국으로 변모 한다. 칵테일 바, 카나페 메뉴, 라이브 째즈 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나이트 마켓으로 열리며 다양한 오리엔탈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100마일의 식사(10)

뉴 사우스웨일즈 지역의 맛을 즐기자. 호주 12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싱싱한 식재료로 만든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음식은 근처 지역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지며, 지역적 특색이 느껴지는 와인과 함께 제공된다. 시드니 시내 15개의 레스토랑에서 100마일 전용 메뉴가 준비된다.

 

키친 가든 (10월 중 예약 시 진행)

개인농장을 가져보길 꿈꾸는 10가지의 농장주의 경영 방법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성공한 농장 주인 피터 길모어와 함께 그의 농장을 견학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 농장주가 운영하는 배고픈 오리 쿠킹 프로그램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한 후 진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