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힐링’이 대세다!

 

[KJtimes=유병철 기자] 쳇바퀴처럼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힐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몸이나 마음의 치유를 의미하는 힐링테마가 예술, 문화 전반부터 여행, 명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전통적인 힐링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비롯하여 바쁜 일상에서 한템포 쉬어갈 수 있는힐링 테마 여행에 관심이 모이면서, 각 여행사별로 국내외 힐링투어상품이 봇물처럼 늘어나고 있다. 출판계에서도 힐링 열풍이 이어지며 힐링치유를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들이 발행되고 있다.

 

이어 공연계에서도힐링을 주제로 콘서트와 페스티벌이 앞다투어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중년여성의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 뮤지컬 메노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노포즈는 중년여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폐경기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로 갱년기 여성들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스토리와 귀에 친숙한 올드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4, 50대 이상의 여성의 공감 200%를 끌어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가수 노사연과 이은하의 출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녀들 역시 50대를 접어든 비슷한 또래로 뮤지컬 메노포즈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큰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킨다.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이미 폐경을 겪었거나, 앞으로 폐경을 겪게될 여성, 그리고 그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뜨거운 추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메노포즈를 관람한 관객들은 비싸서 안 본다던 우리엄마, 공연 내내 박수 치느라 현기증까지 났을 만큼 너무 좋아하셨어요! 엄마와의 데이트로 강력 추천합니다!’, ‘아빠가 여자만 보는 공연 아니냐며 꺼려하셨는데, 다녀오시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엄마랑 아빠 사이가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 동안 우리 남매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지켜주신 엄마의 폐경기 이후의 삶이 더 소중할 수 있게끔 가족 모두 배려해야겠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본 첫 뮤지컬,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등 공연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공연 8년차에 접어들며 대한민국을 방방곡곡을 매료시킨 뮤지컬 메노포즈는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갱년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여자로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긍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백화점 속옷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중년 여성들이 각자의 갱년기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듣는 동안 관객들은 깊은 유대감을 느끼며 자신의 희망찬 중년을 다짐하게 될 것이다.

 

진짜 여자가 되는 즐거운 마법에 빠져 상쾌한 새 출발을 하게 될 여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엄마의 친구, 엄마의 언니 등 엄마의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 4인 이상 예매시 25% 할인 혜택을 주는 엄마 만세와 부부, 모자, 모녀 등 엄마와 함께 오면 무조건 할인해주는 엄마와 데이트’, 그리고 만 65세 이상 관객에게 40% 할인해주는 실버 티켓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관객들을 만나고있다.

 

공감과 치유를 통해 중년 여성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메노포즈1028일까지 CGV팝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