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동화 앨범 ‘어린 왕자와의 조우’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912일 성경책 다음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감동과 영감을 고스란히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 명작 앨범 어린 왕자와의 조우가 국내 처음으로 발매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 앨범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대만의 떠오르는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하진진이 원작의 묵직한 철학적 담론을 음악 동화처럼 풀어내어 진정한 성찰과 힐링을 주는 음악 동화 편지로 재탄생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번 앨범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틴 휘슬 등의 다채로운 악기로 애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수록되어 있으며 보컬과 일러스트가 담긴 환타스틱한 스토리북으로 시청각적인 효과와 감동을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0번 트랙 ‘Sad Desert(슬픈 사막)’은 서로를 길들이며 관계를 맺었던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처음 왔던 사막에서 자신의 별로 떠나는 어린 왕자의 이름 모를 쓸쓸함과 진한 그리움, 여운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하진진의 천재적인 감성이 빛을 발하는 앨범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멋진 하모니의 풍성한 악기 편성이 주를 이루는 이번 앨범은 삶의 진정한 성찰과 힐링을 전해주며 더욱이 생텍쥐페리의 탄생 112주년을 기념하는 어린 왕자 한국 특별전행사가 국내 동시에 열리고 있는 시점에 많은 국내 팬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