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9월 12일 성경책 다음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감동과 영감을 고스란히 음악적 언어로 풀어낸 명작 앨범 ‘어린 왕자와의 조우’가 국내 처음으로 발매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 앨범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대만의 떠오르는 여성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하진진이 원작의 묵직한 철학적 담론을 음악 동화처럼 풀어내어 진정한 성찰과 힐링을 주는 음악 동화 편지로 재탄생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번 앨범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틴 휘슬 등의 다채로운 악기로 애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수록되어 있으며 보컬과 일러스트가 담긴 환타스틱한 스토리북으로 시청각적인 효과와 감동을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0번 트랙 ‘Sad Desert(슬픈 사막)’은 서로를 길들이며 관계를 맺었던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처음 왔던 사막에서 자신의 별로 떠나는 어린 왕자의 이름 모를 쓸쓸함과 진한 그리움, 여운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하진진의 천재적인 감성이 빛을 발하는 앨범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멋진 하모니의 풍성한 악기 편성이 주를 이루는 이번 앨범은 삶의 진정한 성찰과 힐링을 전해주며 더욱이 생텍쥐페리의 탄생 112주년을 기념하는 ‘어린 왕자 한국 특별전’ 행사가 국내 동시에 열리고 있는 시점에 많은 국내 팬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