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동석,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주연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계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배우 전동석이 오는 1025일부터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한다.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00년 초연된 뮤지컬로 12년간 조승우, 엄기준, 송창의 등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을 스타로 탄생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이다. 전동석은 2012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과 함께 베르테르 역을 맡아 사랑의 열병에 빠진 그만의 베르테르를 표현해 낼 예정이다.

 

전동석은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그랭구아르로 데뷔하여 모차르트!’, ‘천국의 눈물의 주역부터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의 조연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폭 넓게 소화해 냈다. 186Cm의 훤칠한 키와 강동원을 닮은 외모, 한국예술종합학교 성학도 출신다운 풍부한 성량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탤런트를 지닌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컬배우 류정한, 김승대 등이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 전문 에이전시인 떼아뜨로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공연 중인 두 도시 이야기에서의 귀족이면서도 귀족들의 탐욕을 비판하고 거부하고, 자신의 사랑은 끝까지 지키려 하는 정의로운 신사 찰스 다네이부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사랑의 열병에 아파하는 베르테르 역까지 올 가을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전동석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동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10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025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