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동료 연봉 더 높을 때 스트레스"

[kjtimes=이지훈 기자]직장인들이 가장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동료가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8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일은 똑같이 하는데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가 전체 응답률 3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은 벌려 놓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을 때(26.5%) △상사가 자신을 무시할 때(24%) △업무와는 별개의 일을 시킬 때(22.1%) △끝없이 업무를 지시할 때(19.8%) △자신보다 못한 동료가 먼저 승진했을 때(16.9%) △변덕이 심한 상사를 모셔야 할 때(16.2%) △상사가 내 공로를 가로챘을 때(14.6%) △뺀질대는 후임 때문에(4.9%) 순이었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사람과 업무 중 무엇이 더 심각한가?’ 질문한 결과,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전체 69.9%로 나타났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 1263명을 대상으로 ‘이직’이나 ‘휴직’에 대해 생각해봤냐고 질문한 결과, ‘생각해봤다’는 직장인이 무려 89.4%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 맞는 사람들과 모여 뒷담화를 한다’가 응답률 4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잠을 잔다(29.5%) △술을 마신다(28.1%) △담배를 피운다(20%) △먹는다(19.3%) △운동을 한다(11.7%) △크게 소리를 지른다(6.6%) 순으로 조사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