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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포이즌’ vs 카라 ‘판도라’, 본격 섹시 스타일 대격돌

 

[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카라와 시크릿이 연일 화제다. 얼마 전만 해도 삼촌 팬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소녀들에서 관능미가 넘치는 성숙한 여인으로의 성공적인 변신 때문이다. 완벽한 비주얼로도 모자라 농염해지기까지 한 그녀들의 스타일 변신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처럼 같은 듯 다른 치명적인 그녀들의 스타일에 대해 전격 분석해 보자.

 

아찔한 팜므파탈의 매력

세 번째 미니앨범 포이즌으로 돌아온 시크릿은 컴백 전부터 화제가 되었을 만큼 섹시한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의 완벽한 바디 라인과 콘셉트와 잘 어우러지는 스타일이 기존의 발랄했던 소녀의 티를 벗고 치명적 매력을 지닌 여인으로서 거듭하게 했다. 팜므파탈의 미녀 스파이 콘셉트에 맞게 강렬한 카리스마와 여성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룩과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켜 줄 볼드한 주얼리로 관능미를 더해주어 이목을 끌었다.

 

데뷔 초부터 귀여운 모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열도까지 흔들어 놓은 카라는 이번 판도라에서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에 띄었다. 기존과는 상반된 도발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각선미가 드러나는 짧은 이너에 자켓을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화려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하여 성숙한 여인으로서의 정점을 찍었다.

 

한류 드라마와 톱 스타들의 주얼리 디자인 및 스타일링을 맡아 온 뮈샤의 김정주 대표는 기존의 어린 소녀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만큼 성숙한 이미지를 꾀하기 위해서 주얼리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섹시한 콘셉트에 맞게 눈에 띄게 화려하고 펜던트가 볼드한 주얼리를 착용하여 주얼리 자체가 주는 이미지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이 세련된 주얼리 스타일링 방법이다라며 또한 최근 다시 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유색의 주얼리를 과감하게 사용하는 것도 트렌디한 연출의 팁이다라고 전했다.

 

비단 피부로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두 걸그룹의 메이크업의 공통점은 클래식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고전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세련된 브라운 컬러를 이용한 음영 아이메이크업을 활용했다는 점. 브라운컬러 섀도우로 그라데이션 하여 깊이 감을 형성하고 젤 라이너 또는 아이라이너 펜슬로 눈 아래, 위의 점막을 꼼꼼히 채워주고 눈꼬리 쪽을 자연스럽게 빼주어 섹시하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런 색조메이크업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깨끗한 피부 표현. 번지르르한 윤이 아닌 피부 끝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잔잔한 윤기가 고급스러움 까지 더해줘 같은 스모키 메이크업이라도 느껴지는 이미지가 훨씬 세련되어 보여지게 하는 것이다. 최근 다소 인공적 이였던 광라인을 종결할 자연광이 크게 부각 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걸 그룹의 피부도 은은히 빛나는 비단 같은 피부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피부에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도 원래 피부가 좋아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자연광 피부의 핵심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