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인디신은 더 많은 갈채를 받아야 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1년을 맞이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 23일 한강 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 제8회 인디어워드는 규모와 출연진에 있어 그 어느때보다도 성황을 이뤘다.
이달의 앨범,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루키 부문등 3개부문에 걸친 수상자는 버벌진트, 피아, 코어매거진 등이 수상하였다. 또 이들의 화려한 수상공연을 통해 투표를 통해 보여준 네티즌들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였다.
2회 연속 수상(제2회 이달의 앨범)에 빛나는 버벌진트는 수상소감에서 “제가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조금 송구스럽다. 그러나,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S2 ‘탑밴드2’ 4강팀인 피아는 우승을 목전에 둔 밴드답게 화려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에 보답했다. 엔딩곡으로 서태지의 '울트라맨'을 피아 스타일로 리메이크해 많은 갈채를 받았다.
이달의 루키상을 수상한 코어매거진은 인디신에서 주목을 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 밴드다. “밴드의 결성과 해체에 많은 시련을 겪은 뒤 받은 상이라 더욱 값지다”며 소감을 전한 코어매거진은 재기에 청신호를 알리는 이달의 루키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김사랑과 국카스텐이 무대를 찾았다. 국카스텐은 ‘나가수2’를 통해 얻은 인기를 반영하듯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KT뮤직이 지난해 9월에 처음으로 시작한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 그간 우수한 인디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혜택들 제공하고자 시작한 인디어워드는 뮤지션들의 활발한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활발한 음악활동을 돕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우수한 앨범을 시장에 소개한다.
매회를 거듭하며 규모와 내용면에 있어 진일보하고 있으며 인디신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렛츠락 페스티발과 연계해 최대 규모로 열린 인디어워드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