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중국 국경절을 맞아 국내 백화점들이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동점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롯데백화점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총 75개를 선정해 중국 고객에게만 10~20%를 추가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0여개 매장에서는 화장품, 스카프 등의 사은품을 중국 고객에 증정하기로 했으며 1000만원 이상 주얼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삼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베이징 등 중국 주요 10여개 도시에서 중국인 고객 1000명에게 상품권과 쿠폰북 교환권이 포함된 '현대백화점 VIP 바우처'를 제공한다.
더불어 중국 신용카드인 '은련 플래티넘 카드'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으며 중국 쇼핑객 전담 쇼핑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중국인 대상 특별세일을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한다.
총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 고객은 10~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중국인 대상 쇼핑페스티벌인 '조아요! 한국! 고우!'를 여는 등 백화점들의 노력에 동참한다.
은련카드를 통해 한화 10만원 이상 쇼핑한 관광객 중 7명을 선정해 2인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SNS에 한국 관광에 대한 소감을 올린 중국 누리꾼 중에서도 3명을 골라 2인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아이패드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