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9월 26일 오후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송창의 국내외 팬들의 축하 쌀 화환이 쇄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식 팬클럽 '창공'외에도 대만, 홍콩 등 해외에서 보내온 2톤 가까이 되는 쌀 화환의 리본에는 '2012년 마지막을 빛낼 그가 온다 정근 스타일', '고려 스타일, 대풍수 스타일', '멋져도 너~무 멋진 명품배우 송창의'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재치 있는 팬들의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송창의 응원 쌀 화환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뿐만 아니라 송창의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장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송창의 공식 팬클럽 '창공'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 등 전국의 공연장에서 쌀 화환으로 송창의를 응원했다.
그의 팬들은 최근 공연한 뮤지컬 '엘리자벳'과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뮤지컬과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총 10 톤이 넘는 쌀 화환을 보내왔고 송창의는 받은 쌀 화환을 결식 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등 좋은일에 앞장섰다. 경조사 때 주고받는 쌀 화환은 한번만 쓰고 버려지는 일반 화환과는 달리 화환을 받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송창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매번 공연과 드라마를 시작할 때 많은 팬분들이 쌀화환을 보내주시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 받은 쌀도 창의씨가 원하는 기부처에 전달 할 것이며 좋은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쌀 화환 이용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창의는 ‘대풍수’에서 고려 최고 권력자의 아들로 인간이 아닌 풍수를 위한 풍수를 하는 주인공 이정근 역을 맡았다.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