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운항 66주년을 맞아 차세대 비즈니스석을 선보였다. 중단거리 노선에 도입 될 새로운 비즈니스석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으며 안락함과 기능성, 효율성을 강화해 출장 길 업무나 휴식에 최적화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승객들이 기내에서 업무, 독서, 영화감상, 휴식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고려한 디자인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캐세이패시픽의 서비스 품질을 한 차례 높였다는 평가다. 이로써 승객들은 아늑한 좌석에서 좀 더 세심하고 품격 있는 기내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편안한 비행을 즐기게 됐다. 새롭게 도입 될 중단거리 노선 비즈니스석은 기존 좌석에 비해 등받이 각도와 다리받침 길이를 늘리고 앞뒤 좌석간 거리와 좌석 폭도 넓혀 승객들이 한층 더 편안하고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버튼 하나로 다리받침과 등받이 각도, 머리받침을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로 개개인 맞춤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혁신적인 후면고정 좌석은 앞좌석을 뒤로 젖혀도 뒷자리를 침범하지 않아 승객의 개인공간을 보장한다. 한층 넓어진 식사테이블도 편의를 돕는다. 기능성과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개인 물품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은 기본, USB 포트와 전원장치가 출장 시 기내 업무 처리를 더욱 편리하게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100여 편의 영화와 500여 편의 TV쇼 등 다양한 오락을 12.1인치의 터치스크린과 고성능의 헤드폰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을 연결 할 수 있는 커넥터는 개인기기에 담긴 동영상 파일이나 음악 파일 재생도 가능해 지루할 수 있는 비행시간을 알차게 채워준다.
새로운 비즈니스석은 중단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777-200/300기종과 에어버스330-300기종에 설치된다. 2013년 1월엔 보잉 777기종에, 동년 4분기엔 에어버스330-300에 첫 선을 보이며 늦어도 2014년 말까지는 전 중단거리 기종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개선과 기내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새로 선보인 장거리 노선 비즈니스석은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항공 대상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올해 초 소개한 프리미엄 일반석과 장거리 노선 일반석은 손님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캐세이패시픽의 존 슬로서 CEO는 캐세이패시픽 본사에서 열린 새로운 비즈니스석 소개 행사에서 “이번에 선보인 비즈니스석은 단순한 기능향상 외에 승객 중심의 디자인에 중점을 둔 혁신적인 제품으로 출장과 여행에 최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프리미엄 항공사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개선과 기내제품 혁신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