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물 만난 코믹연기에 ‘대박 예감’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염정아가 남나비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염정아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이하 나비부인)에서 남나비로 분해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방송 1주 만에 주말극장을 평정했다.

 

나비부인’ 1회분에서는 남나비의 안하무인 톱스타 시절이 그려졌다. 72분 동안 백치미에 허영, 발연기, 음주가무까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염정아의 물 만난 코믹연기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웃긴 것.

 

이어 7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연예계 은퇴 후에도 여전히 자존심 강하고 철은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편 바라기순정파 아내로 변신, 남편 김정욱(김성수)과의 결혼 생활을 통해 남나비의 반전 매력을 선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MBC 드라마 '로열 패밀리' 이후 1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연기파 배우 염정아는 기존의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해 물 오른 코믹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연기 변신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나비부인역시 방송 1주 만에 주말극장을 평정하며 흥행 대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염정아의 코믹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은 남나비 캐릭터 대박", “코믹연기도 잘 어울린다. 역시 연기파 배우”, “남나비 매력에 푹~ 빠질 것 같다”, “’나비부인너무 재미있다. 매주 주말이 기다려 질 것 같은 작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염정아가 첫 방송부터 망가짐을 불사하며 열연을 펼친 '나비부인'은 첫 회 시청률 9.4%(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내 사랑 나비 부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40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