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의사복 벗고 보헤미안 걸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메이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들의 파우치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틴트 하나로 볼과 입술에 모두 사용하는 간편한 틴트 원스톱 메이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나 립스틱이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틴트를 이용하면 촉촉하면서도 산뜻하게 컬러감을 부여해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로맨틱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에서 틴트 하나로 볼과 입술에 소녀의 감성을 부여한 인디안 걸(Indian girl)’룩을 제안한다.

 

인디안 걸(Indian girl)’룩은 페리페라 페리스 틴트 밀크 2호 밀키 피치 하나로 오렌지 빛 치크와 립을 모두 완성한 메이크업 룩이다. 아기 피부처럼 뽀얗고 화사한 피부가 피치 컬러를 더욱 도드라지게하여 소녀의 생기넘치는 매력을 부각시킨 것. 여기에 니트 소재의 상의, 악세서리 그리고 양갈래 헤어스타일로 보헤미안 풍의 내추럴 감성을 완성했다.

인디안 걸(Indian girl)’룩은 페리페라 아이 러브 비비 라이트를 얼굴 전체에 발라 화사하고 촉촉한 누드 페이스를 연출해준 뒤, 페리페라 마이 스킨 팩트로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듯 바깥쪽을 중심으로 살짝 정돈해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마이컬러 아이즈 7호 쉬어 오렌지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발라주고, 37호 실루엣 베이지를 눈 밑 애교살 부위에 발라 소녀같이 어려보이는 동안 눈매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베리 나이스 브러쉬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채우고 끝 부분에서 살짝 내려 순수한 느낌을 표현한 뒤, 페리스 피팅 컬링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잡아준다.

 

립과 치크 메이크업은 페리스 틴트 밀크 2호 밀키 피치 하나로 연출해준다. 먼저 페리스틴트를 광대뼈부터 사선으로 톡톡 찍어주고 가볍게 두드리며 펴발라준다. 이때 조금 넓은 면적으로 블렌딩하여 자유분방한 보헤미안의 느낌을 살려 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에는 페리스 틴트 밀크 2호 밀키 피치를 입술 전체에 촘촘히 발라준 뒤 안쪽에 2~3회 덧발라 화사한 피부와 어울리는 그러데이션 오렌지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