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미뇽 벤, 데뷔 첫 솔로앨범 ‘있을 때 잘할 걸’ 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여자 포맨이라 불리는 3인조 보컬그룹 베베미뇽 벤(Ben)이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벤은 10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후 첫 솔로 앨범 ‘147.5’를 전격 공개한다.

 

벤의 첫 솔로앨범 ‘147.5’는 타이틀곡 있을 때 잘할걸을 비롯해 우쭈쭈’, ‘끝까지’, 지난달 선공개로 관심이 쏠렸던 오늘은 가지마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있을 때 잘할 걸은 바이브 윤민수가 벤의 첫 솔로 앨범을 위해 선물한 노래로 미디움템포의 현악 편곡이 인상적이며 사랑할 땐 무엇이든 받아주고 이해해줄 거란 착각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벤은 이번 첫 솔로 앨범을 통해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슬픈 발라드곡 끝까지를 직접 작사 작곡하며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어린아이를 달랠 때 "우쭈쭈" 하듯이 보호 받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벤의 달달한 목소리로 표현한 '우쭈쭈', 지난달 선공개해 화제가 됐던 애절한 발라드곡 '오늘은 가지마' 등이 수록됐다.

 

벤은 우선 첫 솔로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처음으로 혼자 음반을 준비해 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배우고 느낀 점도 많아 작업 하면서 점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벤은 지난달 18일 발라드 수록곡 오늘은 가지마를 선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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