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장시간 따가운 햇빛 아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진이 차가운 물 속에서 흠뻑 젖은 채 열연 중인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10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극 대풍수촬영에서 그녀가 한복 차림으로 말을 타다가 물 속에 뛰어드는 투혼을 펼친 것.

 

전북 무주의 한 강가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진은 산 속에서 말을 타고 내려와 떠나가는 배를 잡기 위해 물 속에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쳤는데, 그녀는 그늘 하나 없는 따가운 햇빛 아래서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직전까지 장시간 이뤄진 촬영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에 집중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진은 물 속에 빠졌다 나와 얼굴의 물을 닦아내거나 흠뻑 젖어 있는 한복 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또한 물 속에서 이날 소품으로 사용된 쇠 수갑을 들은 채 자신의 촬영 순서를 기다리거나 배 안에 앉아 상대 배우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특히 그녀는 극 중 왕족다운 위엄과 강인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이지만 현장에서는 물기를 닦은 수건을 두른 채 스태프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대기하는 등 털털하고 친숙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 말, 조선 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 건국의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대풍수아름다운 그대에게후속으로 10일 밤 9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