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해맑은 눈빛으로 돌아온 서은기로 강렬 엔딩

 

[KJtimes=유병철 기자] 문채원의 송중기를 향한 절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마음을 제대로 훔치며 시청률 15.3%로 수목극 1위를 유지했다.

 

바닷가에서 마지막으로 마루에게 마지막 자존심까지 던져버린 채 사랑을 고백하며 뜨겁게 그를 안고서 함께 떠나자 말한 문채원은 그녀를 떠나 보내기 위해 모진 말로 밀쳐내는 송중기(마루)로 인한 충격과 상처를 눈물마저 마른 채 생기 잃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들은 충격으로 온 몸을 떨며 핏기 없는 표정으로 굳어지는 모습에 이어 서늘한 눈빛과 눈물 그렁한 모습으로 마루를 향해 차를 돌진하는 모습은 그녀의 처절하고 애절한 사랑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차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언어 인지 능력에 손상을 입은 서은기의 모습으로 등장한 후반부의 문채원은 이전의 독기 어리고 차가운 서은기의 눈빛과 표정을 완전히 지운 채 맑고 따듯한 미소와 여린 감성의 전혀 다른 서은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한 반전을 만들었다.

 

연기뿐 아니라 외적인 변화에 대한 반응 또한 뜨거웠다. 웨이브 진 긴 머리에 스웨터와 긴 치마로 기존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따듯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등장한 문채원의 모습에 많은 남성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팬들은 방송이 끝나고 각종 게시판과 SNS를 통해 문채원이 만들어가는 서은기 흥미롭습니다!” “천사가 강림한 줄 알았다” “진짜 예쁘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막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아!” 등의 반응으로 변신한 문채원의 모습에 대한 반응들을 나타냈다.

 

한편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루 앞에 나타난 서은기와 그런 은기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당혹감을 느끼는 마루, 사라진 서은기에 대한 두려움 속에 태산에서의 그녀의 입지를 무너뜨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재희의 모습이 예고되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 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