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실감나는 산고 & 모성애 연기 호평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사극 대풍수에서 피 끓는 모성애 연기로 미친 존재감를 드러냈다.

 

극 중 실감나는 출산 연기와 뱃속 아이를 지키기 위한 애절한 노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11일 방송에서 영지(이진)는 동륜(최재웅)을 살리기 위해 공민왕(류태준)에게 가짜 자미원국을 넘겼다. 그러나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인임(조민기)은 공민왕이 이를 알게 되면 모두 잡아들일 거라며 영지의 목을 조여오자 자신과 혼례를 올리자며 거래를 제안했다.

 

그녀는 이인임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는 듯 태연한 표정으로 저를 탐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해 그를 당황시켰으며, 혼례 조건으로는 자기 자신과 동륜, 그리고 뱃속에 있는 동륜의 아이를 살려달라면서 위기 가운데서 남다른 기지를 발휘했다.

 

그러나 이인임은 영지 뱃속 아이와 동륜을 한꺼번에 죽이기 위해 기회를 기다렸고, 영지는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재갈을 물고 조용히 산고를 치렀다. 그녀는 떠나 보내야 하는 아이를 품고 내가, 이 어미가 널 기억할 것이야. 10년이 흐르고, 100년이 흘러도 내가 널 기억할 것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는데, 차마 아기를 넘겨주지 못하고 아이를 안으며 흐느끼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진의 연기력이 날로 발전하는 것 같다”, “첫 출산 연기를 너무 실감나게 해서 놀랐다”, “이진의 모성애에 마음이 먹먹해졌다”, “눈물 연기가 일품이었다”, “이진의 존재감은 어디까지인가?”, “미친 존재감이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풍수에서 이진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이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대풍수는 다양한 볼거리와 웅장한 스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