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싸이와 화해 했으나 한국 떠난다

 

[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김장훈이 내년 봄까지 한국활동을 마치고 미국과 중국에서 20여개 도시의 전국투어공연을 계획한 가운데 모든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김장훈 소속사는 밝혔다.

 

특히 중국 최대방송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은 공연사업부 전체연출감독을 김장훈이 맡아주기를 희망해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측이 협의중이다.

 

호남TV에서도 한국을 방문하여 그의 공연을 본뒤 가수로써는 물론 연출자로써의 김장훈을 높게 평가해 3년전 러브콜을 한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면서까지 활동을 할 생각이 없었기에 정중히 거절했으나 최근의 일련의 상처로 인해 당분간 김장훈이 한국을 떠나 활동을 할 계획이기에 김장훈도 이번 제안은 신중히 생각을 하고 있다.

 

특히 김장훈은 "중국에서 투어를 하면서 만일 방송사의 공연연출총괄을 맡게 된다면 3년 정도 외유를 생각하는만큼 3년 안에 공연인프라의 기반을 잡고 중국을 떠나겠다. 단순히 한국에서 나의 스태프들을 데려가서 돈벌이를 하지는 않겠다. 내가 만난 모든 중국의 스태프들 및 방송사관계자들이 나를 숑디(형제)로 예우해준데 대한 보답으로 3년 안에 중국의 공연 꿈나무들에게 나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어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중국 스태프들이 연출독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한국보다 중국이 공연인프라를 만들어 가는데 더 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사를 표명해 중국 방송사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장훈 소속사는 이번에 싸이와의 극적인 화해로 모든 앙금이 풀리면서 상처가 치유되어 한국활동을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여전히 한국을 떠나서 활동하려는 김장훈에게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려던것은 어쩌면 누구와의 문제도 아닌 나 개인의 문제이다.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나 자신의 인격의 한계와 바닥을 보았고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또한 한국에 있으면서 건강하기에는 너무 많은 예기치 않은 스케줄들이 많이 생긴다. 특히 지인들 및 단체들의 부탁에 의한 스케줄들을 거절을 할만큼 한다 해도 수없이 무리한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수면제 및 공황장애약을 복용해야하는데 이제는 나의 이성으로 제어할수없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몇년이라도 떠나서 마음을 비우고 넓어진 마음으로 돌아와 잘살고 싶다.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게 아니라 너무 사랑하기에 이곳에서 잘살고 싶어서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떠나서도 독도및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리는 더 깊이있게 할수 있을것이다"라고 말하며 내년 봄까지의 잠정적인 한국활동은 변함이 없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장훈은 "미국투어는 내년 4월마지막주 토요일 뉴욕을 시작으로 마지막도시인 LA까지 최소 8개주에서 최대12개주의 야외공연을 진행 중이며 5년여를 준비한끝에 현실가능한 답을 얻었다. 그리고 이 투어는 도네이션이 함께하는 신개념의 투어로 진행 중이며 충분히 세계적인 공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자신이 있고 가장 자신이 있는 이유는 돈이나 이름이 목표가 아닌 가수로써의 새로운 도전과 한국의 격을 높이는데 초점이 있기에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고 본다. 미국이나 중국도 한국과 다를바없이 똑같은 자세로 해나가면 된다. 무조건 전공분야인 공연과 나눔을 함께 섞어 신개념 한국형 공연을 완성하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직도 병원에서 몸을 추스리고 있는 김장훈은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1025일 발표되는 신곡발라드 티저영상을 공개한뒤 공연협의를 위해 대만과 상하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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