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유리 소속사 “사망 오보 강력대응 할 것”

[KJtimes=유병철 기자] 쿨 유리 소속사 측이 황당한 사망 오보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리 소속사 측은 17일 오전 “‘유리가 17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한 인터넷 매체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날 한 매체는 유리가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중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고 서울 한남동 순천향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기사 확인 후 놀랄 시간도 정신도 없이 바로 유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통화가 된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 않았고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어떻게 이런 사망기사를 소속사에 확인 전화 한 통 없이 낼 수 있는지 담당자로써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 전화 한 통 만했어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는 일 이었다현재 유리는 갑자기 생긴 당혹스러운 일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또한 유리 가족을 포함한 주변 분들이 아직까지도 걱정을 하고 계셔서 저희 역시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 이는 단순한 헤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다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