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2012년 교가 부르기 경연대회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학교좋다!’2012년 교가 경연대회를 오는 1024일 개최한다.

 

학교좋다!’는 학교 시설에 대한 투자 못지 않게 모교에 대한 긍지를 가지게 하는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된 교가를 되살려주는 교가 바꿔주기 프로젝트로, 씨앤앰이 20105월부터 3년째 진행해 올해까지 총 101개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2010년 구로구 관내 49개 초,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가를 새롭게 편곡해 선물했으며 2011년에는 대상 지역을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노원구로 넓혀 이 지역 초, , 고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교가와 악보 등을 제공했다. 편곡 작업이 끝난 뒤 매년 교가 경연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2012학교좋다!’는 마포구 초,,고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했으며 특히 올해는 동요풍 교가, 락버전 교가 등 학생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종류의 교가가 제작되었다. 또한 주부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가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편곡작업은 대한민국 작곡가연맹 회장인 권용진 교수,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홍윤식 교수 등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등 성악가들이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학교좋다!’교가 경연대회는 1024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며 각 학교에 CD와 악보를 전달한다. 이어 소의초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일성여중고 등 초등학생부터 늦깎이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가 부르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마포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임경애, 바리톤 정경, 가수 배다해, 투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1는 이날 열리는 학교좋다! 교가 경연대회를 녹화하여 오는 113일 오후 230분 씨앤앰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한다.

 

씨앤앰미디어원 성낙섭 대표는 지역민과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학교좋다! 프로젝트를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매주 토요일 오후 4C&M ch1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잊혀져 있던 교가의 의미와 관심이 학교좋다!’ 사업과 TV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