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오일 하나면 OK!

 

[KJtimes=유병철 기자]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환절기 피부 건조증은 피부 표면뿐 아니라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수분 체계가 무너져 발생하기 때문에 각질과 당김 현상 그리고 가려움증 등을 유발한다. 이 때 오일 제품으로 부족한 보습을 부여해주는 것은 어떨까.

 

오일은 입자가 작고 특유의 리치한 제형으로 피부층 깊숙이 침투가 용이해 영양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얼굴뿐 아니라 헤어와 네일 등 다양한 부위의 전용 제품도 선보여져,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오일 아이템으로 건조한 가을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3방울이면 OK! 수분을 꽉 잡아주는 페이셜 오일

심해진 각질을 케어하기 위해 수분 크림을 여러 번 덧발라도 나아지지 않았다면 유수분 밸런스 개선에 효과적인 오일 제품을 사용하자. 오일은 밸런스가 깨진 피부 위에 유분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에센스나 크림 등 기초 화장품의 흡수력을 배가시켜 한층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나이트 케어 단계에서 따뜻한 손에 페이셜 오일 3방울을 떨어뜨려 얼굴을 가볍게 감싸듯이 마사지 해주면 슬리핑 팩을 한 것과 같은 뛰어난 보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달 잉카 오메가 파워 오일은 피부 표면이 갈라질 정도로 심각하게 손상된 악건성 피부도 촉촉하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초고보습 오일이다. 국제 유기농 인증 업체인 에코서트가 인증한 바바수 오일과 썬플라워 오일을 함유하여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없어 빠르고 산뜻한 보습력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란스의 더블 세럼은 유분과 수분을 따로 담은 더블 펌프 시스템으로, 가볍게 흡수되면서도 수분을 즉각적으로 증가시켜준다. 조금 더 리치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디올 륄 수브랭 리플레니싱 오일 세럼을 사용해볼 것. 내추럴 오일로 만들어진 재생 세럼으로 묵직한 제형의 고농축 페이셜 오일이다.

 

비단처럼 부드럽게! 윤기나는 모발을 위한 헤어 오일

일반적으로 오일은 머리카락에 바르면 쉽게 기름 진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최근 출시되는 헤어 전용 오일은 흡수가 빠르고 즉각적으로 영양을 주어 햇빛이나 자외선에 자극 받아 손상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 오일 타입의 제품은 샴푸 후, 수분이 완전히 증발하기 전에 모발 끝을 중심으로 발라야 흡수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JMW의 모로코비타오일은 가는 모발에도 빠르고 가볍게 흡수되어 헤어가 처지지 않고 건강해 보이도록 가꿔준다. 조금 더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싶다면 고농축 헤어 오일을 사용해볼 것. 존 마스터스 오가닉 드라이 헤어 너리시먼트&디프리저는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주는 허브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피지 조절 기능이 있어 건조한 두피와 지성 두피 모두 사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로레알파리의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일은 티아레 꽃 오일, 아마씨 오일, 장미 오일 등 6가지 꽃 추출물이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제공하고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보호해준다.

 

섬섬옥수 부드럽게! 깔끔한 손 끝을 가꿔줄 네일 오일

손 또한 얼굴 못지 않게 첫인상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잦은 네일 컬러링으로 깨지거나 갈라진 손톱은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손 끝까지 매끈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네일 집중 트리트먼트 오일을 이용해 꾸준히 케어하도록 한다.

 

페리페라 네일 사이언스 에센셜 앰플은 히아루론산(0.5%), 감초추출물, 알로에베라추출물이 혈색을 주고, 건강한 손톱 성장을 돕는다. 손톱 주변의 큐티클을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상처치유와 진정작용 기능이 있는 O.P.I 아보플렉스 큐티클 오일을 사용하자. 마지막으로 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에센셜 오일은 천연 유래 성분이 60% 함유되어 약해진 네일에도 자극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적으로! 매끈한 바디라인을 가꿔줄 바디 오일

오일은 제형의 특성상 소량만으로도 수분 지속력이 강해 바디 로션을 사용하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보습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손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하고 탄력 있는 보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잠들기 전, 건조성 가려움증으로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한다면 아로마와 라벤더 등 특유의 향을 가진 바디 오일을 선택해 촉촉한 보습을 부여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여 깊은 숙면에 도움을 주도록 하자.

 

버츠비 레몬 앤 비타민E 바스 앤 바디 오일은 피부에 풍부한 자양분과 보습을 주는 100% 천연 보디 오일로,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바디를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샤워를 한 직후라면 뉴트로지나 세서미 바디 오일을 물기가 마르기 전에 사용해볼 것. 오일이 수분막을 형성해 피부결을 밤새도록 매끄럽게 유지해준다. 마지막으로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 오일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나이트 전용 오일로서 피부의 부드러운 보습 효과를 오래 지속시켜줄 뿐 아니라 아로마 향이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