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강직하고 사리분별 분명한 모습으로 눈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진이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지조 있고 사리분별이 분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지(이진)가 정근(노영학)이 대국에서 반출을 금지한 나경을 사용한 사실을 알고 서운관 교수로서 엄한 모습과 어미의 따뜻한 정을 함께 보여준 것.

 

지난 24일 방송에서 영지는 정근이 송악산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나경을 사용했다는 사실에 동급생을 속이고, 부정 어른을 속이고 나까지 속였단 말이지. 네가 어찌 감히 그럴 수 있단 말이냐라며 꾸짖으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그녀는 순군만호부(고려 시대 치안담당 관청)에 고해 국법으로 다스려야 하지만 네 나이가 어리고 처음 한 일이니 그렇게는 하지 않으마. 허나 따로 명이 있을 때까지 서운관 수업에는 들어올 수 없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지는 자책하며 나가는 정근을 불러 세워 어미는 말이다 발각되면 추궁 당할 것을 알면서도 동무를 위해 나경을 꺼낸 네가 자랑스럽구나라며 어미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강직한 성품을 드러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진이 서운관 교수이자 어미로 사리분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진의 따뜻한 속내를 볼 수 있었던 훈훈한 장면이었다”, “영지의 강인하고 강직한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다”, “이진의 안타까움 가득한 눈빛 연기가 훌륭했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풍수'에서 이진의 친아들이자 지상(이다윗)의 아비인 동륜(최재웅)이 죽음을 맞이해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뤄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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