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정혜원 “천영주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KJtimes=유병철 기자] 정혜원이 MBC 특별기획 메이퀸에서 사고뭉치 깍쟁이 캐릭터로 천해주(한지혜)의 동생 천영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정혜원이 메이퀸에서 맡은 천영주는 드라마에서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사건 사고의 중심인물로서 연예인이 꿈이고, 예쁘다는 칭찬을 듣는 걸 가장 좋아하는 톡톡 튀는 매력적인 사고뭉치 캐릭터다.

 

극 중 집안을 이끌어가는 해주가 하루라도 맘 편히 쉬려고 하면 영주는 어느새 큰 문제를 일으키며 해주를 힘들게 한다.

 

정혜원은 메이퀸아역 분량 이후 첫 등장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재력 있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기 위해 외국인 클럽에 가서 강렬한 섹시 댄스로 강산(김재원)을 유혹하다 해주에게 걸려 된통 혼나기도 하고, 또 다시 클럽을 찾아 장일문(윤종화)을 만나서 돈을 훔치고 경찰서에까지 가게 된다.

 

또한 영주는 장일문(윤종화)이 해주의 출생 비밀을 알아내려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모른 체 일문과 만나게 된다. 일문을 만나면서 영주는 해주에게 근심거리만 안겨주는 천덕꾸러기가 돼가고 있다.

정혜원은 대본이 나올 때마다 영주가 또 어떤 사고를 치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주가 자꾸 해주의 말도 안 듣고 괴롭히고 힘들게 하지만 해주에게 미안해 자신의 옷도 빌려주고 은근히 해주 걱정도 많이 한다영주를 너무 미워하지 말기 바란다고 깨알 애교로 부탁했다.

 

정혜원은 이어 자신도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어서 영주에게 너무 애착이 간다더 재밌고 귀여운 영주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퀸'은 역경 속에서 자란 한 여자가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한지혜, 김재원, 재희, 손은서 등이 출연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