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진정한 눈물 종결자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엄지원의 감성 눈물 연기가 화제다.

 

'김수현 사단'에 처음 합류한 안소영 역의 엄지원은 판사로 부모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판사였지만 출산을 한달 앞둔 만삭의 미혼모가 되어 가슴 아픈 눈물을 보여야 했다.

 

1028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2회에서 딸 안소영(엄지원) 작은 엄마와 부모님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는 일로 언쟁을 높이다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엄지원은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를 속사포같은 대사로 정확한 발성으로 전달하면서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으로 뱃속 아기를 위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안소영을 절제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혼자 집에 외롭게 있던 소영은 부모님 전화 메시지에 눈물을 쏟았다.

 

소영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던 부모님은 너무나 밝게 전화 메시지를 통해 소영을 보고싶어 하는 마음을 전했는데 소영은 만삭이어서 부모를 뵐 수 없어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엄지원의 감성 눈물연기는 미혼모 운명에 놓인 소영의 안타까운 운명과 겹쳐지며 시청자들의 동정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엄지원의 안정된 연기와 눈물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한편 유동근, 김해숙이 딸 엄지원의 임신을 알고 눈물을 흘려 다음 주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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