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올 하반기,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 싶다>의 여진구와 김소현이 쓰레기 세례(?)를 받은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어린 한정우 역)와 김소현(어린 이수연 역)은 위층 교실에서 같은 반 아이들로부터 무차별 쓰레기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 특히, 안절부절 걱정스런 얼굴의 김소현과는 달리 먹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손에 놓지 않고 무심한 듯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여진구의 모습이 대조적이다.
앞서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 컷에서 아이스크림 CF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는 여진구와 김소현은 이번 장면을 통해 친구들로부터 무차별 괴롭힘을 당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연과 그 내막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고 싶다>의 제작진은 “이번 스틸 컷은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두 주인공 한정우(박유천/여진구)와 이수연(윤은혜/김소현)의 애틋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다”며 “열다섯, 풋풋한 첫 사랑의 설렘과 감성을 브라운관에 전달할 두 아역배우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첫 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 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