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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강매 의혹' 벽산건설 압수수색

[kjtimes=이지훈 기자]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떠넘긴 회사를 직원들이 고소한 사건과 관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벽산건설 서울 빌딩을 30일 오후 압수수색했다.

 

벽산건설 직원 108명은 지난 7월께 회사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직원에게 떠넘겼다며 검찰에 김희철 벽산건설 회장을 고소한 바 있다.

 

직원들은 벽산건설이 사업 초기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벽산 블루밍' 아파트 미분양분을 직원들에게 분양하고 이를 담보로 5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경기가 악화하자 월급이 수개월째 밀린 채 억지로 맡은 미분양 아파트의 대출 이자까지 내게 된 직원들이 크게 반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