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31일 오전 미국의 태양광업체 엠코어(EMCORE)의 루벤 리처드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리처드 회장과 1시간여 동안 조찬 회동했다.
조찬 후 리처드 회장을 배웅하기 위해 서초사옥 로비에 나타난 이 사장은 리처드회장과의 만남이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것인지 사업적인 이유인지를 묻는 기자들의질문에 "반반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이 개인적인 친분 외에도 사업적 목적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엠코어는 미국의 광통신장비와 태양광패널 제조업체다. 태양광 사업은 삼성그룹이 2년여 전부터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이날 회동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양사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귀국일자를 묻는 질문에 "주말쯤 들어오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