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하정우 감독 데뷔작 '인간과 태풍' 주연으로 컴백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경호가 전역 후 복귀작으로 하정우 감독 데뷔작인 '인간과 태풍(가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스크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다.

 

정경호가 컴백작으로 선택한 작품 '인간과 태풍'은 충무로 대표배우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으로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함께 탄 각양각색의 승객들과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배우 정경호는 스크린 컴백작 '인간과 태풍'에서 안하무인의 한류스타 마준규 역으로 분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소동을 이끌어가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입대 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등의 작품에서 밝고 신선한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정경호는 전역 컴백작인 영화 인간과 태풍에서 콧대 높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처한 극한의 상황을 깨알 같은 에피소드로 표현, 데뷔 이래 첫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전역 후 첫 작품인 '인간과 태풍'에 타이틀 롤로 이름을 올린 정경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학교 선배인 하정우의 첫 연출작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작품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 하루 빨리 촬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며 목마름을 씻고 싶다. 이번에는 전작들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다려 주신만큼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경호의 복귀작이자 하정우의 첫 연출작인 영화 '인간과 태풍'은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