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진희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

 

[KJtimes=유병철 기자] KBS1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로 첫 정극에 도전했던 3인조 보컬그룹 베베미뇽 해금이 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별도 달도 따줄게마지막회에서는 해금(서진희)이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홍대여신이 된 모습을 그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해금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뮤지션을 꿈꾸는 철없는 막내딸 서진희 역을 맡아 첫 정극 도전임에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대사처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해금은 극 중에서 연기했던 서진희처럼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냄은 물론, 자신의 연습생 시절과 닮은 서진희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자연스러운 연기와 대사처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해금은 마지막 회까지 별달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첫 정극연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선배님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격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6개월 동안 별달따서진희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별달따는 가족 간의 깊은 갈등으로 흩어지게 되지만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깨닫는 내용을 담은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