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5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115일 오후 2시부터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김보경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1차 티켓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레베카는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인 영국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손에서 탄생, 1938년 소개되어 발행 4년 만에 28쇄를 찍어낼 정도로 엄청난 판매부수를 기록하였다. 출간 당시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절판된 적이 없는 스테디셀러이다. 이런 명작을 먼저 알아 본 거장은 유명한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그는 소설이 인기를 끌던 1940년 일찌감치 영화 레베카를 제작하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뮤지컬 레베카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탄탄한 스토리에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웅장한 음악으로 유럽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오스트리아 초연 당시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유럽뮤지컬의 본고장 비엔나의 베스트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작품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젠틀한 신사 막심이 순수하고 소박한 (I)’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벗어나,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레베카에 얽힌 사건과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러브스토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곡자 실베스터 르베이는 매 씬마다 전개되는 사건들에 걸맞은 멜로디들을 채워 넣었다. 그는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주인공들의 심리를 음악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훌륭하게 귀를 사로잡는 선율들은 재즈에서, ,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국내 초연에는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민 남편으로 등극한 유준상, 30초 만으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류정한, ‘헤드윅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이고 있는 오만석이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남자 주인공 막심 드 윈터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최근 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여우주연상과 함께 20122관왕을 달성한 옥주현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역을 맡았다. 또한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음원 차트 1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옥주현과 함께 댄버스 부인을 연기한다.

 

뛰어난 작품성은 물론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김보경, 최민철, 에녹, 이경미, 최나래, 이정화, 박완, 강민욱, 선우재덕, 정의갑 등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 출동 하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11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115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1차 오픈 시에는 131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예매가 가능하며, 11월 중에 예매하는 관객들을 위해 최대 할인율인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켓가격은 VIP석이 13만원, R11만원, S8만원, A5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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