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모두투어가 아시아나 항공의 블라디보스톡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저렴한 가격으로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모두투어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총 2가지로,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톡 인/아웃 4일 상품과 매주 금요일 출발 블라디보스톡 인/하바롭스크 아웃 4일 상품이다. 오는 11월 16일 첫 취항하는 아시아나 블라디보스톡 직항편을 이용해 더욱 편안하고, 모두투어만의 특별한 특전이 더해져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라디보스톡은 지역상으로는 러시아지만 거리상으로 우리나라와 가깝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친밀한 곳이다. 한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이국에서 느끼는 우리나라의 역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두 상품의 공통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APEC개최지로 유명해진 휴양섬인 루스키섬을 관광하고, 영화 ‘태풍’의 촬영지로 우리에게 알려진 중앙광장으로 이동한다. 중앙광장은 블라디보스톡의 심장부이기도 하며 각종 축제와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자 블라디보스톡의 대표 건물 잠수함 박물관을 거쳐 영원의 불꽃과 니콜라이 3세 개선문 등을 둘러보게 된다.
여행 3일차의 첫 방문지는 100년이 넘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연합박물관. 타험가였던 아르세니예프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박물관으로 세 차례나 국제 박람회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로 전시품의 수준이 뛰어나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대한제국 유민이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으로 이동해 자리잡았던 한인집단 거주지인 신한촌으로 이동해, 선열들의 넋을 기린다.
공통일정 이외에 블라디보스톡 인/하바롭스크 아웃 4일 상품에서는 영화 ‘닥터 지바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체험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밤새 달린 열차는 이튿날 아침 하바롭스크역에 도착한다. 하바롭스크의 중심부인 레닌광장과 아름다운 디나모 공원, 2차 대전의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예광장과 2차대전 기념비 등 관광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 직항을 이용한 블라디보스톡 상품은 119만원부터 준비되어 있고 모두투어를 통해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러시아산 보드카를 룸당 1병씩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