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SK, 해외 투자 위해 글로벌펀드 조성

[kjtimes=이지훈 기자]SK그룹이 해외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글로벌펀드를 조성했다.

 

SK는 한국산업은행, 국민연금과 5000억원 규모의 'SK KDB 글로벌투자파트너십'이라는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SK는 매칭 형식으로 최대 1조원까지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펀드가 에너지, 정보통신 등 그룹 핵심 역량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작년부터 대기업 파트너십 펀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국민연금이 재무적 투자자로서 국내 우량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지분인수 등 해외 투자에 동참해 1대1 매칭 투자 형태의 공동펀드를 결성하는 방식이다.

 

SK를 포함해 지금까지 KT&G, 포스코, GS건설, 동원그룹, KT 등 6개 기업이 펀드를 결성했다.

 

SK는 국내 연기금뿐 아니라 해외 거점지역인 터키, 콜롬비아, 중국 등 각국의 파트너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합작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메이저사들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존의 파트너링(Partnering) 전략과 함께 이러한 펀드를 글로벌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