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대상은 소설가 이외수씨와 함께 '청정원과 함께하는 이외수문학상'을 제정해 신인작가 발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사단법인 격외문원이 주관하고 대상㈜ 청정원이 후원하는 이 문학상은 중편소설 분야의 신인작가 발굴을 목표로 12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100일간 후보작을 공모한다.
응모부문은 중편소설(200자 원고지 400매 내외)에 한하며 1등 당선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심사를 통해 1등 수상자가 없을 경우 상금은 다음해 수상자에게 합산된다.
중편소설은 가장 한국적인 소설분야로서 전자책(e-book)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기에 적합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문학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명형섭 대상 사장은 "매년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해 한국문학 발전은 물론 '문학이 희망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외수 작가와 함께 문학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전도유망한 신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청룡영화제 후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후원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응모작은 격외문원 홈페이지(www.gyeokoimoonwon.com)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내년 4월5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자는 등단작가로 예우받고 당선작은 해냄출판사를 통해 서적으로 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