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생애 첫 MC도전 합격점…‘팝콘과 나초’ 깔끔한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민영이 생애 첫 MC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JTBC 새 영화정보프로그램 팝콘과 나초의 진행자로 발탁된 이민영은 9일 오후 송출된 첫 방송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민영은 올 댓 무비코너의 진행을 맡아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유명한 존 매든 감독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을 소개했다.

 

이민영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맛깔나는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팝콘과 나초의 관계자는 첫 방송이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지만 향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이민영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하던 이민영은 MC로 첫 발을 내디디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민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서는데 따뜻하게 맞아주는 분들이 많아 이민영이 감사해 하고 있다.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영이 진행하는 팝콘과 나초는 최근작 소개 및 비평을 전하는 영화관’, 두가지 영화를 비교 분석하는 영화상박’, 영화에 대한 전문기자들의 갑론을박을 듣는 찍히면 죽는다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며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