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2012년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리딩 기업 CJ E&M에서는 글로벌 콘서트 <M-LIVE MO.A in 베트남>을 기획해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진행한다.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오는 11월 25일 현지시각 저녁 7시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Phu Tho Stadium에서 <M-LIVE MO.A in 베트남>을 개최, K-POP 다양한 아티스트는 물론 현지 가수의 공연 및 한국 뮤지컬, 원더걸스 공식 투어까지 풍성한 공연 및 이벤트를 기획해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CJ E&M 측은 “베트남은 한류 열풍의 주요지 일 뿐 아니라 문화적 원류를 나눈 친밀도가 높은 국가이다. 그 만큼 일방적인 접근이나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위해 웰메이드 콘텐츠로 상호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베트남에서는 K-POP이 일상적으로 들려올 뿐 아니라 주요 방송 채널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대거 방영되고 있으며 K-POP 아티스트의 공연 티켓이 최고의 선물로 인식될 만큼 한류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이다.
때문에 이번 <M-LIVE MO.A in 베트남>은 기존 K-POP 콘서트와는 달리 총 3부로 나뉘어져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 가수들의 공연은 기본, 여기에 베트남 최고의 현지 가수도 참여해 양국의 문화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한국의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프리쇼(Pre Show) 개념의 1부는 비빔밥을 소재로 한 한국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이 선보인다. 언어적 장벽 없이 한국의 식문화를 코믹하게 그려 베트남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베트남 현지 최고 가수 THU MINH과 Van Mai Huang도 무대를 꾸며 베트남의 최신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인 오프닝(Main Opening)의 2부에서는 허각, 제국의 아이들, 산이, JJ와 신인 여가수 하이니가 참여한다. 특히 tvN 드라마 <제3병원> OST ‘보고싶다’로 데뷔한 하이니의 경우 경제적 사정으로 베트남에 일하러 가신 아버지가 직접 베트남어로 지어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니는 베트남 어로 ‘아이라는 뜻으로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아이’라는 의미로 아버지 앞에서 직접 노래할 감격에 벌써부터 들떠 있다고 한다.
이어 본 메인 쇼(Main Show)는 원더걸스의 콘서트로 꾸며진다. 1시간을 꽉 채운 원더걸스 무대는 투어 급 이상의 화려한 무대가 기획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M-LIVE MO.A in 베트남>는 총 5천 석의 규모로 진행되며 K-POP 아티스트와 현지 아티스트가 만들어 내는 음악 교류, 뮤지컬 <비밥>을 통한 식문화까지 폭 넓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 <M-LIVE MO.A in 베트남>를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본 공연에 앞서 지난 10월 31일 베트남에서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연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는 CJ E&M 콘서트사업부 신상화 부장 외 한베수교 위원회 김규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Zing, Yan. Vnexpress 등 베트남 주요 언론사 30여 개가 참여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베트남 언론들은 “베트남 행사에 한국 가수가 초청된 사례와 달리 한국에서 공연을 기획해 와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 더욱이 알찬 구성의 공연이 예고되어 있어 매우 반갑다. 이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과의 문화 교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베 수교 20주년 기념 <M-LIVE MO.A in 베트남>은 오는 11월 24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며 공연에 앞서 23일 아티스트가 참석하는 현지 기자회견을 마련해 다시 한번 현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CJ E&M 글로벌 콘서트 M-Live는 CJ E&M에서 주최하는 국내외 모든 공연을 아우르는 콘서트 브랜드로서 음악산업의 성장과 K-Concert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각광받고 있다. 또한 MO.A(Most Amazing)는 다양한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합동 글로벌 공연 형식을 칭하는 콘서트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