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토크콘서트, 내달 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 공연 시작

 

[KJtimes=유병철 기자] 웃음과 눈물, 위로와 기쁨을 주제로 세상을 향해 익살스런 해학을 날릴 줄 아는 김제동. 행복과 기쁨을 선사하는 방송인이자 세상을 향한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던질 줄 아는 이 시대의 위대한 만담가인 김제동이 오는 128일부터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시즌4에 돌입한다. 김제동 토크콘서트가 언제나 그래왔듯 이번에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고 또 치유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함께 묶어낸 버라이어티 쇼로 2009년 시즌1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시즌2, 2011년 시즌3를 개최하면서 매년 특이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대동의 장을 선보여왔다.

 

그동안 토크콘서트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지난해 시즌3의 경우, 일명 제동밴드로 불리는 JB를 결성해 보컬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던 그였다. 특히 JB는 김제동의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국내 최고의 록밴드 YB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발칙한 아이디어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당시 YB의 윤도현 역시 당당한 정면승부를 기대한다며 재치 있게 응수하며 흥미로운 대결구도를 형성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온 김제동이 이번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시즌4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제동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언제나 힐링이었다. “저는 눈이 작아 눈병에 걸린 적이 한번도 없어요!”라고 스스로 했던 말처럼 그는 언제나 단점도 장점으로 만드는 언어의 마술사다. 그리고 거기에는 늘 진정성 어린 감성으로 상대방의 영혼까지 씻겨주는 그만의 탁월함이 내재되어 있다.

 

제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은 어쩌면 저에게 위로 받기 위해서공연장을 찾는 것 같아요.”라는 김제동의 말처럼, 그는 지금까지 매회 공연을 통해 자신을 찾는 관객들이 그들의 마음 한 켠에 드리워진 아픔과 상처를 꺼내어 함께 공유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제공해왔다. 이번 시즌은 어떠한 마법의 언어로 어떻게 관객을 치유해줄 지 벌써부터 설렘과 기대감을 억제할 수가 없다.

 

또한 김제동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자신의 토크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열기에 부흥하고자 이번 시즌4에서는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함께하는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선보여 토크의 끝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소통이 핵심이자 중심인 김제동의 공연에서 관객은 단순히 공연을 보고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다. 김제동은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에서도 변함없이 객석으로 뛰어들어 함께하는 관객 참여코너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4는 공연 시작 전부터 트위터를 개설,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기획단계부터 꼼꼼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김제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받아 선정된 관객을 공연의 게스트로 초대한다. 김제동 콘서트의 관객답게 김제동의 입담 못지 않은 유쾌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줄을 잇고 있기에 그 어느 공연에서도 본 적 없는 유일무이한 특별한 게스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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