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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한전 사장 오늘 이임...차기 사장 물색

[kjtimes=이지훈 기자]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오늘부로 현직에서 물러난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15일 "김중겸 사장이 오늘 이임할 예정이며 퇴임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17일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4년 9월16일이다.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자세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와의 갈등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취임 후 전기요금 인상,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한 소송 시도 등으로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다.

 

사표가 수리되면 국외사업 강화와 요금 인상 등 김 사장이 추진해 온 수익성 개선 사업이 당분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전은 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신임 사장 물색에 나섰다.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10일부터 차기 사장 지원자 공모에 들어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정한 결격 사유가 없고 전력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이해력을 소유한 자가 대상이다.

 

한전은 다음달 17일 사장 선임을 안건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