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 최나연 “팬들의 관심이 많은 힘이 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 최나연(25·SK텔레콤)프로가 18(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 보기 1,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최나연은 올해 투어 신인왕 유소연(22·한화)2타 차로 제치고 7US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최나연 프로와의 일문일답>

올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본인에 대한 평가 및 소감은.

-이번 시즌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마무리도 잘 돼 만족스럽다. 비시즌 휴가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게 됐다.

 

자신의 역대최고 상금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 역대 최고의 상금을 기록했다는 것은 꾸준했던 나의 성적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엔 최고의 상금기록도 물론이겠지만 더 많은 우승이라는 타이틀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파이팅 할 것이다.

 

올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의 우승을 포함하여 2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어트로피 올해의 선수 등의 타이틀은 없다.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물론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이 다음 시즌의 숙제와 도전과제로 내 자신을 더욱 분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야니가 시즌 후반에 부진을 계속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나연 프로의 세계1위 탈환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본인의 각오 및 준비는.

-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많은 힘이 된다. 저에 대한 변함없는 기대와 응원에 힘입어 세계1위라는 타이틀도 물론이겠지만 더 발전된 모습의 최나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2012년 향후 일정은.

-여자골프 한일전과 대만 스윙잉스커츠 TLPGA 인비테이셔널 출전예정이며 1212일에는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13일에는 연말자선행사를 모교가 있는 오산시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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