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프랑스 최대의 흥행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을 뛰어넘는 파격적이고 강렬한 신작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오디션 공고로 그 시작을 알린 가운데, 제작진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문화의 참신한 시도를 선보인다.
‘클레오파트라’의 포스터를 내손으로라는 이벤트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투표를 한 예비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로마의 두 영웅 시져 그리고 안토니우스와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내년 7월, 국내 오픈을 앞두고 전 배역 공개 오디션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이에 제작진의 준비와 함께 관객들과도 그 시작을 함께 하고자 관객이 직접 ‘클레오파트라’의 포스터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 것.
이벤트 ‘클레오파트라’의 포스터를 내손으로에는 두 가지 포스터가 공개된다. 첫 번째 포스터는 섹시한 자태의 클레오파트라가 침대에 누워 뱀문양의 장식물에 입을 맞추는 포즈로 ‘절대적 아름다움을 탐하라’라는 카피가 작품의 규모감을 짐작케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진한 눈화장이 돋보이는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을 클로즈업하여 ‘2013년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화려한 유혹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오늘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이 두 가지 포스터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공연정보사이트 플레이디비나 ‘클레오파트라’ 공식 페이스북에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발된 예비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제작진은 “관객이 직접 마케팅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공연 기획에 꿈이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직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하였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뮤지컬 ‘클레오파트라’의 공개 오디션 접수가 시작되었다. 연기와 노래는 물론 안무에 있어서도 아크로바틱, 플라잉, 폴댄스 등 다양한 기술적 안무들이 총 동원되는 고난이의 작품인 만큼 그 어떤 작품보다 배우들의 실력이 중요하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클레오파트라를 포함한 안토니우스, 시저 역과 클레오파트라의 시종장인 샤르미온, 클레오파트라의 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안토니우스의 아내인 옥타비아 등 주, 조연 배우는 물론 플라잉, 아크로바틱, 비보잉, 현대무용 등의 전문댄서로 참여할 실력파 배우를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5일까지로 이메일로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집트를 넘어 전세계를 호령한 여제 클레오파트라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연출을 더해져, 드디어 대한민국에 상륙한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프랑스 최대 뮤지컬다운 열정의 매력으로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2013년 7월 23일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