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 하나코, 첫 베스트 앨범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제곡을 부르며 사랑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오쿠 하나코가 첫 번째 베스트 앨범 ‘OKU HANAKO BEST ~ My Letter’를 발매한다. 일본에서 먼저 발매된 이번 앨범은 1018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그녀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사랑과 연애에 관한 노래들을 팬 리퀘스트로 엄선하여 모은 30곡을 2CD에 담아 수록 한 것. Disc 1에는 연애에 관한 노래를, Disc 2에는 사랑 노래로 각각 나눠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냈다. 수록 곡으로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엔딩곡 가넷과 삽입곡 변하지 않은 것’, 오리콘 주간 차트 10위권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실연에 관한 노래 첫사랑’, 그리고 신곡 사랑을 발견한 장소등이 담겨 있다.

 

익히 일본과 국내 팬들 사이에서 오쿠 하나코는 실연송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싱어송 라이터로 맑은 가성과 깨끗한 고음이 압권인 뮤지션으로 사랑 받아 왔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 적 있는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스트레이트로 풀어내어 오쿠 하나코만의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며 오쿠 하나코를 아껴주고 지지해줬던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