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제곡을 부르며 사랑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오쿠 하나코가 첫 번째 베스트 앨범 ‘OKU HANAKO BEST ~ My Letter’를 발매한다. 일본에서 먼저 발매된 이번 앨범은 10월 18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그녀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사랑과 연애에 관한 노래들을 팬 리퀘스트로 엄선하여 모은 30곡을 2CD에 담아 수록 한 것. Disc 1에는 연애에 관한 노래를, Disc 2에는 사랑 노래로 각각 나눠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냈다. 수록 곡으로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엔딩곡 ‘가넷’과 삽입곡 ‘변하지 않은 것’, 오리콘 주간 차트 10위권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실연에 관한 노래 ‘첫사랑’, 그리고 신곡 ‘사랑을 발견한 장소’ 등이 담겨 있다.
익히 일본과 국내 팬들 사이에서 오쿠 하나코는 ‘실연송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싱어송 라이터로 맑은 가성과 깨끗한 고음이 압권인 뮤지션으로 사랑 받아 왔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 적 있는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스트레이트로 풀어내어 오쿠 하나코만의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며 오쿠 하나코를 아껴주고 지지해줬던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