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지, ‘깜찍+발랄’ 코믹 연기 매력적이네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유연지가 발랄한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종합편성 채널A의 첫 자체 제작 프로그램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이하 니깜놀)에서 생활의 길잡이편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생활의 길잡이’ 1부는 얼굴이 예뻐야 여자다 편으로 꾸며졌다.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헤어지자고 말한 유연지.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급작스럽게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변신에 돌입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민낯에 망가져 있던 모습에서 화사하게 변신하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가 화면에 담겼다.

 

문방구에 들어가 컴퓨터 사인펜으로 아이라인을, 파스텔을 갈아서 파운데이션 대신 셰도우로 사용하고, 눈썹은 4B연필을 깎아 칠했고 핑크색 파스텔로 볼터치까지 했다. 이 엽기적인 화장법은 편의점으로 들어가 핸드크림과 인스턴트 커피 믹스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피부에 바르는 모습까지 나왔다.

 

유연지는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방문에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를 코믹하게 잘 보여줬다. 하지만 그녀의 이 같은 노력에도 남자친구는 이별을 고했고 결과는 엉망진창 눈물바다였다.

 

주간시트콤 니깜놀생활의 길잡이는 기발한 상상력과 더불어 생활 속 공감을 전해줬다.

 

한편 오랜만에 시트콤으로 복귀한 유연지의 몸을 사리지 않고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가 빛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