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19금’ 무디나잇 선보이나?

 

[KJtimes=유병철 기자] “19금 콘서트니 당연히 무디나잇(Moody Night)이죠!”

 

오는 1224일과 25일 양일간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Tonight 37.2°C’ 콘서트에서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곡은 역시 19금 청취불가를 판정 받은 무디나잇(Moody Night)’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Tonight 37.2°C’ 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듣고 싶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는?”이라는 재미있는 질문이 올라왔다. 많은 팬들이 각자 희망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를 추천한 가운데 그 중 단연 으뜸은 무디나잇이었다.

 

무디나잇은 지난 2009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3집 앨범 사운드 G’에 수록된 곡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수위 높은 가사 내용으로 인해 앨범에서 유일하게 19세 미만 청취불가로 판정을 받아 방송을 통해서는 들을 수 없었던 노래이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대한민국 걸그룹 사상 최초로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한 ‘19세 미만 관람불가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딱 어울리는 무디나잇‘Tonight 37.2°C’에서 가장 듣고 싶은 곡으로 꼽은 것이다.

 

과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이번 콘서트에서 무디나잇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년 만에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Tonight 37.2°C’ 콘서트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네 명의 멤버들이 사랑에 대한 숨겨진 욕망과 치명적인 유혹을 44색의 은밀한 러브 스토리로 펼쳐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전석 스탱딩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티켓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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