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클라운, 감성적인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다

 

[KJtimes=유병철 기자] 그룹 C-CLOWN(씨클라운)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멀어질까봐'의 세 번째 뮤직비디오- 안무 버전이 공개됐다. 이로써 예고했던 '멀어질까봐'의 세 편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공개된 셈이다.

 

22일 정오 C-CLOWN(씨클라운) 공식 팬 카페를 비롯해 유투브, 페이스북 등 SNS 공식 채널을 통해 오픈된 이 영상은 '멀어질까봐'의 전곡이 담긴 345초 분량으로 C-CLOWN 여섯 멤버의 안무와 퍼포먼스만을 집중적으로 담은 버전이다.

 

화려한 세트와 무대장치, 그래픽을 모두 배제하고 오직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배경에서 역시 블랙&화이트의 세련된 수트를 갖춰 입은 C-CLOWN의 완벽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멀어질까봐'와 소년에서 남자다운 이미지로 변신한 비주얼, 그리고 더욱 완벽하고 섬세해진 퍼포먼스와 표정연기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C-CLOWN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C-CLOWN은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발표에 앞서 타이틀 곡 '멀어질까봐'의 세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편 역시 무려 세 편이나 제작됐다고 예고해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 차은택 감독의 연출로 제작된 이번 '멀어질까봐'의 세 편의 뮤직비디오는 세 배우가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드라마 버전과 여기에 C-CLOWN 멤버들의 모습이 삽입된 버전, 22일 공개한 안무 버전이 있다. 드라마 버전이 곡이 가진 서정성을 십분 살린 스토리 텔링과 영화 같은 영상미로 감성을 자극하는 쪽이었다면, 이번 안무 버전은 오직 음악과 퍼포먼스에만 집중하며 C-CLOWN의 매력과 카리스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버전이라는 평이다.

 

C-CLOWN은 지난 7월 데뷔한 신예 그룹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이어온 세련되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강조한 음악이 C-CLOWN만의 고유한 색깔로 인식되며 다른 아이돌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 역시 발표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잠재력 있는 무서운 신예임을 증명하고 있다.

 

멀어질까봐로 컴백한 C-CLOWN의 강렬하고 완벽한 무대는 22일 오후 610KBS2 ‘뮤직뱅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