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쿠론', '쟈뎅 드 슈에뜨'에 이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슈콤마보니'는 2003년 디자이너 이보현씨가 론칭한 슈즈 브랜드로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스터드 장식, 과감한 컬러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선 주요 백화점에 모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중국, 홍콩, 두바이 등 19개국의 유명 백화점 및 편집샵 등에도 입점해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서 2010년 디자이너 석정혜씨의 잡화 브랜드인 '쿠론', 2012년 디자이너 김재현씨의 여성복 브랜드인 '쟈뎅 드 슈에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엄정근 상무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수는 브랜딩, 생산, 수출 등에 노하우와 플랫폼을 자산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취약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여성·잡화군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